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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기는..

2009년 8월 8일부터 13일까지 총 5박 6일 간의 도쿄 일대 여행 이야기입니다.

가능하다면 일차별로 정리해서 올릴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참고삼아 말씀 드리면..글보다는 사진이 많습니다..



 여행기라는 것이..

말로 전하는 것보다는 사진을 통해 얻어갈 수 있는 즐거움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에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최대한 많은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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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까지 나를 태워다 줄 아시아나 항공의 항공기. 처음 타 본 2층짜리 비행기

짧은 거리이기도 하고..기내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깔끔해 보여서 먹어봤는데..
솔직히 밥 옆에 있는 저 소스에 둘러 쌓인 반찬, 정말 안맞았다.

느끼함의 절정.

도쿄로 가는 비행기는 일부러 후지산을 볼 수 있는 쪽 자리의 창가를 미리 예약했지만
아쉽게도.. 운무에 둘러쌓여 형태만 어렵사리 알아 볼 수 있었다.

그 동안은 하네다로만 다니느라 타보지 못하다가, 처음으로 나리타 공항을 통해 입국해서 타 보게 된 나리타 익스프레스(Narita EXpress: NEX).

아직 KTX도 못타봤는데..


넥스를 타고 도쿄 시내로 접근하면서 찍은 풍 경 한 컷.

드디어 신주쿠 도착. 숙소인 신오쿠보에 가기 위해서 전철을 기다리며 역시 한 컷.
좀 더 장노출로 잡았더라면 좋았을 뻔 했다.

신주쿠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인접도시 신오쿠보 도착.
도쿄의 한인 타운이다.

숙박했던 호텔의 오너 역시 한국인이라던데 오너를 본 적은 없는 듯.

이 날은 운 좋게도 도쿄만 하나비 대회가 있는 날이었다.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여독을 해소할 틈도 없이, 더 늦기 전에 오다이바로 향해야 했기 때문에
급히 숙소를 나와 다시 신오쿠보 역으로 갔다.

도쿄 텔레포트 역에 운집한 하나비를 보기 위한 인파들.
현지인, 여행객이 모두 뒤섞여 정말 복잡했다.


오다이바 공원에 모여있는 정말 많은 사람들..

어둑어둑해 지자, 본격적인 하나비가 시작되었다.














태어나 처음으로 보게 된 불꽃 놀이는 경이로움이었다.
어두운 하늘을 환하게 밝히여 타오르는 형형색색의 불꽃들.

함께 환호성을 지르며 어느새 여독의 피로감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하나비가 끝나고 에비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사카 여행에서 맛 봤던
오코노미야키의 에비스 분점으로 가기 위해서.

에비스역의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타워 38층에 위치한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치보.
예약이 필수인 창가자리였는데

운이 좋았는지 예약도 없이 무작정 찾아갔던 내게 그 행운이 찾아왔다.
어쩐지 이번 여행의 운이 좋을 듯 한 느낌.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도
여행을 가면 가볍게 한 잔 하게 된다.

진심으로 이 38층 전망대에서 마시는
에비스 흑맥주 한 잔의 맛은 최고였다.

내 자리로 오게될 오코노미야키를 능숙한 솜씨로 조리하고 있는 요리사.
바로 내 눈 앞에서 만들어 준다.

이것도 역시 창가자리의 특권.

4년 전 첫 오사카 여행에서 당연히 처음 맛보았던 오코노미야키의 맛.
도쿄에도 분점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얼마나 반가웠던지..

정말 끝내주는 맛이다.


에피타이저.
오코노미야키로 약간 텁텁해 진 입 안을 개운하게 만들어 주는 데 최고의 조합.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분위기 좋아 보이던 카페.

잠시 쉬어갈까 했지만..
급격히 몰려오는 여행 첫날의 피로감.

올 때 마다 느끼지만, 도쿄에는 거리 곳곳에 명품관이 너무 많아.


발을 끌며 숙소가 있는 신오쿠보에 다시 도착.

누가 한인 타운 아니랄까봐..
곳곳에 보이는 한글 간판..


만만치 않은 내일 일정을 위해 늦지 않게 잠을 청했다.

Posted by 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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